조회 : 556

아이땜시....


BY 속상해 2001-05-09

저 너무 속상해여
뭐가 석상하냐구여
우리 아들 7살이에여 내년에는 학교가야해여
근데 아직도 발음이 불규칙해여
말도 더듬어여 어떻게 해야하지여
답답해 미칠것같아서 이른 시간 여기에 글을 올려요
책을 읽으니까 괜찮아 졌는데 요며칠 뜸했더니 도로아미타불이에여
속상해서 남편몰래 프뢰벨은물과 책을 100만원어치 샀어여 장농속에 감춰두고 3개월후에 오실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어여
병워가느니 그돈으로 책을 사서 읽히면 되지않나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힌건가여
아이들이 놀릴까봐 미칠것같아여
동화책한권 읽는데 1시산이 걸려요 한달을 읽혔더니 20분걸렸는데 다시 원점이네여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서 아이를 때리고 말았답니다
그래놓고는 또 후회하죠
당근을 당긋으로 읽어여
혀가 짧은데 이렇게 까지짧을줄 몰랐거든여
너왜그러니 하면 나도 몰라해여
남편은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여 차차 좋아지겠지하는것같아여
괜찮아질거라는 사람도있고 치료를 받으라는 사람도 있고.......
5살때 언어치료하는데서 검사를 받았거든여
8개월 늦다고 치료하라는데 돈이 없어서 못했어여
그때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벡ㅅ?다른애들 비교하면 속상하네요
하루에 5권 읽어주고 애가 한권 읽어여
조급하게 생각하지말자몇번이나 다짐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여
ㅆ발음이 잘 안되구여 다른건 되는대 빨리빨리 하면 잘 못알아?聆?정도에여
고개를 한번 까닥해야 말이 나와여지딴에는 그게 박자를 맞추는것같은데 그것도 짜증이 나네여
저도 어렸을떼 말이 늦었거든여 물을 꼼이라고했으니까
제 아이가 늦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저와 같은 경우에 처하셨던분 연락좀 주세여
조언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