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을 생각하면 항상 편하고..좋은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전 친정문제만 아니면...ㅠㅠ
우리 친정은 넉넉하지가 못해요...
얼마전에 동생이 결혼을 했거던요.
엄마는 형편이 좋은집이라 돈걱정 없이 살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그런동생이 어제 친정에 어버이날이라고 다니러 왔는데..
언니인 제가 봐도 너무 안되보이고,,
우울증에 걸린것 같았어요...
편하게 있다가 시부모까지 모셔야하고..
결혼을 갑자기 하는바람에..
친정형편이 어려워서..
부조금으로 결혼식도 간신히 하고..
혼수는 제 카드랑 친정엄마카드로 조금씩 사고...
형편이 어렵다보니..
시집갈때 돈한푼도 못줬다고 엄마가 마음아파하시던데요.
ㅠㅠ
제부도 동생한테 돈을 안주나 봐요..
거래처에서 돈이 안들어와서 그렇다면서...
시집살이 하면서 돈쓸일도 많을텐데...
나라도 형편이 좋으면 단돈10만원이라도 주고 싶지만..
그럴형편도 안되고..
방금친정엄마 전화와서는 아버이 월급타면 10만원이라도 줘야겠다 그러시네요...
아컴에서 보면 시집살이 힘들다던데..
동생얼굴이 자꾸 떠오르네요...
내마음이 다 아프구요..
동생이 결혼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이 요금을 안내서 받는것만 되거든요...
친정엄마 제부한테 흉잡힌다고 그거라도 빨리 내 줘야 겠다 하시고...
ㅠㅠ
우리친정은 왜이렇게 돈이 없는지..
우리부모님 법없이도 살사람인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