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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른 대책은 없을까?


BY lan 2001-05-15

남편은 본의 아니게 시동생사업에 명의를 빌려준관계로
세금을 못내 신용불량자에 실직까지
2년을 아무일도 못하면도 지낸 우리남편
우리나라는 싫고 꼭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서만 일하고
싶단다.
현재 내월급만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입장에서
작은수입이라도 일을 해주었으면 하는 내 바램과는 달리
시동생회사에서 일했던 남편은 다싫단다. 운전도 싫고
뭐든지 외국에가서 하는 일만 하겠단다.
짜증만 느는 남편 사춘기 딸과 끊임없는 갈등으로
내가 불안해 미치겠다.
정말 형편만 된다면 보내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신용불량자인 남편에게 비자가 나올리 만무하고
남편일로 시댁과 발을 끊은 나로선 더이상
방법이 없다.
형의 현 상황을 나몰라라 저는 미국으로 식구들과
날라 버린 시동생.
그냥 그대로 남편을 보아야 하는지.
아님 정말 외국으로 보내야 하는지
정말 대책이 없다.
여러분 아무생각없는 저에게 방법좀 일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