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7

"경험자님" 읽어주세여..


BY 호빵맨 2001-05-16

일전에 글을 훌다가..경험자님이 다른 님께 리플 달아준 글 읽고..
어쩜 나랑 이렇게 같은 수가..하며,다른 사람두 그렇구나..하며
지나간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밤을 하얗게 새고 답답하서 몇자 조언 부탁드릴려구여.
신랑과 말을 안한지두 꾀 됐는데..답이 안나오네여.
신랑은 아주 사소한 삐짐에두 말을 안해여.
항상 활달한 제가 지가 잘못하고도 그런 삭막한 분위기가 싫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항상 애교를 부렸거둔여.
그러면서 또 풀어지고,또 제가 풀어주고..
전엔 아주 일같지두 않은 일가지고도..
기본이 열흘이 뭡니까..
이건 침묵 시위를 하는건지..
본인이야 상관없겠지만,이게 좋다 저게 싫다 똑 부러지게 말못하고.
함께 있는 저는 완전 똥줄이 탑니다.
그렇게 화해를 할때마다 당신이 말안하면 피가 바짝바짝 타니까 뭐라 말좀 해다오~라고 말할면..웃으면서 일부러 그랬다나여..

그런데 이번에두 또 그러네여..
이사람이 제가 침묵하는걸 젤 싫어하는걸 알구 일부러 하는것 같습니다.
저두 이젠 지쳤구여..맨날 저만 비위 맞추고..
그렇게 먼저 존심을 내팽개치고 다가갈려니 한두번두 아니고 미치겠더라구여.
이번만은 그의 그런 버릇을 고치마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보자 하는 맘에 열흘이 넘게 독한 맘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 그렇게 고치셨다는 말에 용기도 쫌 얻었구여.
예전 같으면 2틀이면 정말 많이 참았는데..

어젯밤엔 들어오더니 아침 출근시까지 잠한숨 안자고 채팅만하고 고대로 출근을 하대여?
말이 쉽지 그이 엉뎅이두 꾀 아플껍니다.
전날까지는 제가 그와 눈을 안맞출려고 일부러 낮에자구 밤에 일어나
아침 출근때까지 컴을 했거든여.
저보라구 일부러 그러는거 맞지요?
그렇게 아까 말없이 쥬스한잔 갈아주고 보냈는데..
저 잘하구 있는건지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지..

이번기회에 너만 독하냐?나두 독하다!
그의 침묵시위를 확실히 고쳐주고 싶어요.
침묵"그거 나한테 안통하니 담부턴 써먹지두 말아라~
하는 경고로여..
경험자님...저 잘하는거 맞지요?
계속 이렇게 밀고 나가야 고쳐질까여?

뭐근거 가지고 말안하고 싸우냐 하고 충고하실분은 그냥가주셔여.^^;
어떤님이 그러시더군여.남의 팔부러진것보단 자기손톱밑에낀 가시가 더아프다구...100%동감 하는말이구여..인용해서 죄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