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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도와주세요....!!!!!!!


BY 주희 2001-05-17

여러분 같은 아줌마로써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결혼한지 만으로 2년이 되어가는 신혼입니다. 연애는 한 3년을 했고요 우린 결혼전부터 엄청 싸우고 지금도 많이 싸웁니다.
근데 저희 신랑은 아주 지독하리만큼 냉정하고 독해요. 요 몇일전에 일이 터졌는데 여차저차해서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싸울때마다 했던이야기에서 이번에도 조금있다가 지나가겠지 했는데...
어젠 외박을 하곤 아침 9시 넘어서 전화오더니 법원에 가게 나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했더니 조금있다가 집으로 도장을 가지러 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좀 하자고 했지요 (나를 아직도 사랑하냐 했더니 너 사랑하는 마음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부모하고 형제한테 알려야 하닌깐 다음주 월요일날 이야기 해주겠다고 하니
이혼도장오늘찍고 하자고 하는거예요) 이사람은 정말 그럴사람이거든요 자기집에서도 다알고 자기엄마가 내일부터 여기올꺼닌깐 당장 나가라고 하는거 있죠 ... 그래서 제가 울면서 당신은 나한텐 왜이렇게 잔인하냐고 하면서 나가는걸 붙들었더니 어유 징그러워 하면서 밀치고 도망가데요..순간 여자로서 최대에 자존심이 무너지는걸 알았죠...
나가서 이혼도장찍으러 가자고 기다리라고 해놓곤 저희 큰언니한테 전화를 했어요...
(이사람은 여태까지 저를 봐주면서 살았다고 하는거 있죠 결혼해서 모은돈이 제이름으로 되있는데 그거줄때 먹고 떨어져라고 하면서 ...)
저는요 이렇게는 못나가요....합의이혼을 해도 서로가 말그대로 합의되서 갈라서는건데 너는 더이상은 못봐주겠다는등 그거줄때 먹고 떨어지라고 하니....
저요 그래서요 시엄마가와도 안나가고 이사람 소송건다고하네요
지금 준다고 하는돈도 다 뺏어온다고...
저는요 이혼소송걸어도 법원에서 외도,놀음,구타 그런종류가 아니면이혼이 안받아들여진다고 알고있는데...
저요 이혼소송걸어서 법원에 출두하라고하면요 절대 이혼못한다라고 할꺼고요. 그이후에 제가 이혼청구할려고요
이사람 지가 이혼해달라고할때 이혼하면 아마 평생 지가 날 차버렸다고 생각할것같아서요...저 쌍생아 가졌다가 잘못되서 수술한지 5섯달도 안되었는데 저 인간이 저럴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변호사 사무실에 가볼려고 하는데 여성변호사가 일산쪽에는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저 사실 너무 겁나고 두려워요.
여러분 저한테 힘을주시고요 이런일에 대해서 잘아시는분이 있으면 답변좀 주세요
지금도 울면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