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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골목길 외톨이....


BY 웃기쥐.... 2001-05-18

전 결혼한지 일년되었구 나이는 24이구 6개월 된딸이 잇어염

신랑이랑 전 무지 잘싸워요,,

성격차이가 원인이죠....

어젠 하루 종일 울다시피 했어염.

첨에는 속이 터질것 같은데 말하면 통하질 안으니 눈물이 나오더라구

끈었던 담배를 요즘들어 다시피고 화장실가서 떨린 손으로 담배를

피고 잇는 내모습을 보니 너무 어이업어 눈물이 폭포처럼 나오드라구

요.

맘을 진정시키고 손에 잡히는데루 일하다 새벽에서야 잘려고 누우니

신랑은 뭐가 그리 좋은지 친구랑 전화통화하며 웃더라구요..

웃음소리에 이제 까지 신랑한테 느껴보지못한 묘한기분이 들면서

이렇게 이사람이랑 5분만 더있다간........

옷을 주워입고 박에 나오니 갈때두 업구 골목길 귀퉁이에 안아서 펑펑

울엇어요..엄마 기다리는 아이처럼....

눈물은 얼마나 울어야 안나올려나.....

집에들어가 신랑한테 물었습니다 "날 사랑하냐구"....

신랑이 사랑한다구 하는말에 전 이제 그사랑 놓고 싶습니다..

날 힘들게 하는건 우리 신랑의 사랑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