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글 올린입니다.
리플 달아주신분이 계속튕겨봐라~편지함써봐라~
하셨는데...편지는 넘 많이 써먹었구..
제대로 튕기지도 못하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그제 친구랑 술마시고 집에 다와서 호프집에 무작정 들어가서 맥주한병을 시키고는 집에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나 집바로 밑이라고 기둘린다고...
안오더군여.
집으로 들어가 말없이 먹다남은 쏘주를 벌컥벌컥 마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내가 방법이 틀렸나?고민고민 머리를 싸매고 한 끝에 내가 이번에도 져줘야지~내팔자를 찾으며 그렇게 오늘아침에 모른척 시치미를떼며.
말을 시켰습니다.
핸드폰이 바꼇더군여.
어 자기야~웬 핸드폰이여?묻기를 서너번..
입에 본드를 칠했는지 대답을 안하구 무시하더군여.
열받아~
자기 나랑 언제까지 말안할꺼야?그것두 서너번 묻고서..
승질난것처럼 엉?엉?엉? 이렇게 하니까 딱한마디~
말하지 말자며~!?
전에 입다물고 있는게 꼴베기 싫어 그래 나도 안한다 안해 말하지 말자! 그렇게 한말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싸운 이유도 정말 왜 싸웠는지 기억두 안날만큼 사소한일~
그렇게 출근을 하더군여.
내 기가 막혀서..얼마나 자존심이 상하는지..한숨만 나오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여!
이사람은 열달이구 말안하구 살 고도 남을 사람!
저희 시아빠가 시엄니랑 싸우면 보통이 3달 말을 안한대여.
부전자전인지..
지금 임신을 준비중인데 요즘들어 얘는 낳아서 뭐하나~하는 생각에..ㅠ.ㅠ
그러면 저만 똥줄타는데..
맘 편하게 갖고 더이상 말시키지 말아야 하는건지..
목마른넘이 우물판다구..걍 기다려야 하는건지.
그냥 냅둬버려야 하는게 잘하는걸까여?
아니면 자존심 팽게치고 계속 설득하고 애교부려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야 하는건가여!
아쉬울 것도 없지만.싫다~싫어~악~~~~~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