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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다가 식물인간되어 남편사랑이 눈물나네요.


BY 꼭 보세요! 2001-05-19

목요일날 퇴근하고 다른일하면서 습관적으로 TV를 켜고 일을 했다. 우연히 우리시대프로 MBC에서 하고 있었는데 화장실 사건과 부인이 애낳다가 식물인간이 된걸 보고 소파에 앉아서 펑펑울었어요. 남편 사랑이 너무나도 커서요. 여자는 이제 26살이고 작년에 애낳았는데 제왕절개 수술 마취가 잘못되어서 그대로 식물인간이 되었는데 남편이 너무 절절하게 부인을 사랑해요. 식물인간 되기전 모습은 젊고 예뻐는데 식물인간이 되면 아무래도 얼굴이 약간 흉하니까 자기가 낳은 딸이 엄마보면서 울어요. 무섭다고,.... 그래도 남편이 엄마야. 그러니까 남편이 그런말이 가슴에 남아요. 기자가 언제까지 하실거여요. 그러니까 깨어날때까지요. 그러면 10년이 걸리면요. 그래도 기다려야죠, 그러면 안깨어나면요. 그러면 제가 살아있는날까지요.. 님들 MBC가셔서 인터넷으로 우리시대 들어가셔서 이번주것 꼭 보세요. 요새 아줌마들도 다른남자 만나는것 아무렇게 생각하잖아요. 근데 하나님앞에서 맹세한 결혼 그사랑 어렵고 힘들때 더 지켰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많이 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