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47

성질대로 때리고 싶어 미치겠다


BY 승질더러워 2001-05-22

화장실에서 볼일 볼동안
둘째녀석이 쇼파에다 우유900미리짜리 다 엎질러놨다
천에 이미 다 스며들어 버렸다
우유 냄새가 얼마나 지독할지...열받아 미치겠다
큰녀석 그 우유 피해 쇼파팔걸이에 앉아 있었다
항상 그런식이다
큰애는 개인적 성향이 강해서 지만 피해 안볼려고 피해있고
동생이 일을 저지르려고하던지 저질렀던지
말리지도 않고 그냥 쳐다만 본다
열받아서 몇대씩 때려주기는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미칠거 같다
도대체 하루라도 그냥 조용히 넘어 가는 날이 없고
밥상에서 물한컵 안엎지르고 먹는 식사때가 없다
매번 식사때마다 돌아 버릴거 같다
뭐든 때려 부수고 싶고 던져버리고 싶고
악~~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누가 저것들 좀 일주일만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아니 하루라도 하루 몇시간이라도
애들없는 곳에가서 맘편히 낮잠 한번 자고 싶다
밤에도 두세번은 깨서 봐줘야하고
하루종일 뒤치닥 거리에 매일 일저지르는 통에
하루두번 목욕은 기본이다
낮잠이라도 자볼라치면 머리끄댕이 잡고 깨우고
밥달라 물달라 쥬스달라 우유달라 먹을거 달라
간식달라 과자달라 놀이터가자 돌아 버리겠다
화장실에만 가있을라치면 뭔가 일이 터져있다
똥싸고 수건으로 덮어 놓지를 않나
정말 저것들 성질풀릴때까지 패버리던가
확 집어 던져 버리고 싶다
엄마이길 포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