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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이 없어.....


BY 민들레 2001-05-23

시댁에 갔다가 빈정대는 소리한마디 했다가
어머님 소리소리 울며불며.......
그러고 난뒤 남편은 볼때마다 싫은소리한다.
친정에 가라고 까지 한다.
어제 비는 쭈룩쭈룩 내리고 아이는 아빠 따라간다
울며 때쓰고....
내마음 오죽하겠나. 정말 죽고 싶은맘 간절한데....
친정은 멀어 아이데리고 가려니 엄두가 안나고
가까이 이모네는 어디가셨는지 전화도 안받고
친구네는 자존심상해서 못가겠고......
갈곳이 없다.
그래 나없이 몇날 몇일있어봐라.
얼마나 좋은가
그런 심정인데
갈곳이 이렇게도 없다니........
또 기죽은듯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