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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우울증?


BY 죽고 싶은이 2001-05-23

큰아이 낳을때 시댁에서 몸조리를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려고.......
딸같이 생각하신다기에 정말 그런지 알았다.
몸조리하는동안 산모가 조심해야 하는것도
젖몸살에 어떻게 하면 된다는 그런것도
아무것도 안가르쳐 주셨다.
미역국도 겨우 2주얻어 먹었다.
아기낳고 있는 며느리앞에서도 시부모님들 싸우셨고
가슴에 못박히는 말씀 많이 들었고
그래서 내내 우울증에 시달렸다.
.........
2년을 그렇게 살다 분가했다.
날아갈것 같았다.
분가하고 처음엔 매일 드나들어서
또 그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았고
어머님과도 계속 안좋다가 최근 2개월은 좋았는데
그나마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은 둘째아이까지 갖고
입덧에 시달리고 어머님과의 관계에
마음아파 시달리고
남편이 조금만 싫은소리해도
죽고 싶은마음이 드니.....

마음편히 가있고픈 친정마저도
어머님친정(외삼촌들)이 많아 가고파도
못간다.
해주시는것 없이 말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