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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내남편 ...나쁜사람


BY 바다 2001-05-23

님 임신으로 몹시 애민 하신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평안한 마음 가지도록 애쓰세요?
임신 기간에 너무 힘들어 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저도 세째아이 임신때 산전 진찰때에 아이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했었는데 임신 중에 충격을 받으면 그럴수있다는 말에 아이 태어 날때까지 정말 마음 졸였거든요.
그 기분은 뭐라 표현할수가 없던데, 님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라도
마음 편히 가지시고 남편에게 거는 기대를 조금씩 버리세요.
저도 아이가 셋이지만 내가 힘들어할때 남편이 없었다는게 무척 서운 했었는데 지금은 웃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객지로 시집와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 씩 들어오는 남편에게는 하소연도 못하고 마음 고생 참 많이 했거든요?
요즘은 직장 생활도 몹시 힘들다고 하던데 남편에 위로 받고 싶어하는 심정도 조금은 해아리다보면 다시 좋은 감정이 살아날겁니다.
특히나 극단적인 말은 삼가하심이......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