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떡벌어진 어깨에 진짜 남자답게 생겼다.
너무 멋있어서 다른 조건 하나 안보고 진짜 사람 하나 보고 종가집 종부자리 마다않고 결혼했다.
그런데 유동근인줄 알고 결혼했더니 하는짓은 완죤히 양동근이다.
웃통벗고 젖먹이 둘째아들 안고 혼자 키득거려서 뭐하나 봤더니..
자기 젖같지도 않은 젖 물리고
빠는게 귀엽다고 키득거린다. 나미쵸~
샤워하고 물 뚝뚝 흘리며 나와서 닦아달라길래
궁시렁거리면서도 닦아줬더니
"그래도 아들 셋중에서 내가 제일 말 잘듣지" 한다.
증말~
나 이러고 사러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