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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땜에 속상한분 도움이 될란지


BY 강가딘 마누라 2001-05-25

이거 퍼온글인데요

혈액형을 알면 시집살이가 편해진데요

남편과의 궁합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시어머니와의 궁합이다. 시어머니가 어떤 혈액형을 가졌느냐에 따라 남편이 어떻게 자라서 어떤 기질을 갖고 있느냐가 결정되기 때문. 시어머니의 혈액형별 성격과 며느리로서 준비해야할 완벽 대책까지 알아본다.


2001-03-15
담당: 김승연(love@patzzi.com)
자료제공: 라벨르
(참고도서: 내 혈액형에 꼭 맞는 즐거운 다이어트/디자인 하우스 펴냄)


시시콜콜 간섭이 심한 O형 시어머니
자식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한 타입. 자식을 위해 사는 것을 삶의 보람이자 낙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당연히 며느리에 대한 기대와 간섭도 큰 편이다. 아들이 결혼한 후에도 항상 곁에 두고 영행력을 미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아들 내외에게 경제적 심리적 도움을 주길 좋아하고, 이것을 거절 당하면 매우 상심하기도 한다.

결혼 후 남편의 변화
O형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은 마마보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는 어머니에 대한 반발 심리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강한 자립심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릴 대부터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므로 결혼 후에도 아내에게 많이 기대고 의지하는 편이다. 고부 갈등이 있는 경우에는 어머니 편도, 아내 편도 아닌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는 경향이 있다.

시집살이 완벽 대책
O형 시어머니에게는 곰 같은 며느리보다는 여우처럼 사근사근하고 애교 만점인 며느리가 훨씬 좋다. 의외로 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잘 따르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다. 시어머니가 궁금해 할 사항을 골라 미리 보고를 하면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자유 방임형 B형 시어머니
자유방임형인 B형 시어머니는 아이나 집안일에 있어서도 여자가 무조건 알아서 해야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물론 며느리에 대한 참견도 심하지 않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 평소 잘해주다가도 심기가 불편하면 경솔한 언행으로 며느리의 속을 뒤집어놓는 일이 많다. 가사에 흥미와 상식이 없는 분이라서 때로는 며느리의 옳은 주장도 납득을 하지 못하고 자기 식대로 일을 처리하려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결혼 후 남편의 변화
자유방임형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편은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어머니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라면 착실한 성격으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향락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고부문제에 대해서는 아내를 잘 이해해주는 편이다. 무턱대고 편을 들어주는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내만을 탓하거나 몰아붙이는 일은 없다.

시집살이 완벽대책
며느리에게 사사건건 간섭하지 않는 시어머니 밑이라서 시집살이가 그리 고된 것은 아니다. 가끔 시어머니가 엉뚱한 비난이나 간섭을 해오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페이스대로 묵묵하게 일을 처리하는 배짱만 있으면 된다. 감정 기복이 심한 분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으면 가끔 닥치는 폭풍우도 느긋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며느리에게 엄격한 A형 시어머니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A형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도 엄격한 편이다. 지나치게 참견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분은 아니지만 며느리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며 자신의 잣대로 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이 있으면 대놓고 야단을 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은근히 표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며느리의 '피를 말리는' 일도 흔하다.

결혼 후 남편의 변화
집안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A형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편. 그래서인지 아내에게도 어머니와 똑같은 완벽함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집안일은 으레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가사를 전혀 도와주지 않을 위험이 높다. 고부 문제도 남자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게 그의 지론.

시집살이 완벽 대책
고부 갈등이 있어도 남편의 도움을 구할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차라리 시어머니 쪽을 적극 공략하자. A형 시어머니는 순진하고 순종적인 며느리를 좋아한다. 탁 터놓고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님."하면서 어드바이스를 구하면 의외로 반겨하신다. 눈치만 보면서 미적미적 구는 것은 더욱 더 시어머니 눈 밖에 나는 행동이라는 걸 잊지 말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AB형 시어머니
냉정하고 합리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AB형 시어머니라면 시집살이보다는 오히려 결혼 허락을 받는 일이 더 어렵다. 과연 내 아들과 잘 어울리는지, 집안끼리 수준은 잘 맞는지 꼼꼼하고 깐깐하게 따지기 일쑤다. 그러나 일단 결혼을 한 후라면 며느리에게 불필요한 간섭도 하지 않고 비교적 합리적으로 대해주시는 일등 시어머니일 가능성이 높다.

결혼 후 남편의 변화
과도한 애정이나 집착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남편은 정신적으로 빨리 성숙해진 편에 속한다. 결혼 전에 어머니가 그랬듯 다른 사람에게 큰 집착이나 기대를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결혼 후에는 조금 달라진다. 합리적으로 가사를 척척 처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아내에게 그대로 요구하기 때문. 따라서 당신이 집안일을 할 때 잔소리를 좀 많이 하는 남편이 된다.

시집살이 완벽 대책
며느리의 입장을 잘 고려해주시는 시어머니 덕분에 시집살이가 그리 고된 것은 아니다. 경우에 크게 어긋나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사이 좋은 고부간이 될 수 있을 듯. 그러나 시어머니가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느긋하게 풀어져 있다면 다른 친척들의 눈 밖에 날 수도 있다. 시댁 친척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