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살, 5살 두 아들만 키우는데요..
큰애는 4살 가을, 그러니까 99년 8월부터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 다니거든요
근데 매주 월요일마다 저축을 하는게 있어서 월요일엔 출석카드에 저축금액을 엄마가 직접 써서 돈과 함께 보내거든요..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안만들고 그렇게 어린이집으로 보내면 어린이집 관둘때 일괄 정리해서 다시 준다고 하구요..
작년까지는 걍 그런가보다 하구 저금을 조금씩 보냈었는데
올해부터 작은애를 옆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따로 보내거든요.
작은애 어린이집에서는 새마을금고에서 애이름으로 된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매주 엄마가 직접 출석카드에 금액 써서 돈과 함께 보내면 담주엔 통장을 확인차 보내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현재까지 저축된 합계도 알아볼수 있어서 좋더군요.
큰애만 보낼때는 저두 잘 모르니까 원래 통장없이 그렇게 하나보다 했는데 작은애를 다른데로 보내보니까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큰애 어린이집에 문의를 했더니 통장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서류가 필요하구 번거로와서 그렇게 했다고 하길래 "작은애 다니는 어린이집은 서류없이도 통장이 오던데요" 했더니.. " 전에는 안되었는데 요새는 되나보네요" 하는거 있죠..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웬지 찝찝한 기분..
울큰애가 동생은 통장이 있는데 난 왜 없냐고 묻고요.
그럼 확인은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출석카드 보관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전 저금을 5,000원정도 매주 저금으로 보내긴 하는데
그 원장이 애들이 월요일마다 하는 저축을 모두 통장에 고이 저축을 할것이라고 생각이 안되는건 왜일까요?
아이들수가 80명이 넘는 어린이집에서 애들마다 저금하는걸 개인 통장없이 갖고 있다가 애들 졸업이나 수료시 준다는게 너무 이상하고 저축을 통한 교육효과도 없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50만원 미만은 이자도 없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괜히 찜찜하고 기분이 영 아니네요.
아이들 보내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모두 그렇게 통장없이 저금을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