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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BY 밉뿐나 2001-05-30

저는 시어머니와 산지 4년차 주부입니다 너무 답답하여 미칠것 같아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저희 어머니 너무 완벽주의자인데다 성격 또한 엄청 차갑습니다 집안살림 똑부러지시고 남에게 엄청 자상하고 맘 너그럽다는 소리듣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혹 자식들에게 절대 안그럽습니다 남에게 좋은 소리 듣는 사람치고 안에서는 그렇지 못한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어머니 싫은소리 악담 가슴에 대못박는소리 엄청 잘하십니다 나에게는 친정엄마가 그렇게 가르쳐서 시집보낸냐.너가 하는것이 꼭 3살수준이다.멍청하다 .너보다 내아들이 천번아깝다.내아들 눈삐어너같은거랑 결혼했다.너가 몸이 약하니 새끼인들 제대로이냐.가정교육을 못받아서 그런지 제대로 하는것이 없다.누가 너같은거 소개해줘 내 아들과 결혼했냐.너가 무슨 형님이냐며 형님 같지 않은게 꼴값한다.등등 엄청 심한말 여기 올리기에 너무 많고 너무 심해서 이만 쓰렵니다 우리 남편 자기 엄마 원래 그렇다며 이해하며 살랍니다 절대 분가 안된다며 만약 자기 엄마랑 나랑 선택하라면 자기 부모랍니다 우리 동서 저처럼 욕안먹습니다 절대 시어머니라고 해서 동서에게 나쁜소리 여지껏 한번 하는거 못받습니다 동서 음식 넘 못합니다 살림 제로입니다 서방님 아침 안차려 줍니다(직장다니므로)그래도 우리 시어머니 그사실 다 압니다 헌데 야단 안칩니다 묻고 싶습니다 어머니 성격에 어떻게 그런것을 참냐면서요 나 잠많아 남편 새벽늦게 들어와도 모르고 잡니다 우리 어머니 남편 출근하자 마자 잔소리 하십니다 너같은것은 남편 바람피면 소박맞을사람이라며 한심하다며 밥만먹고 똥만 싸냐며 저 4년밖에 안살았지만 40년산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야 할일이 걱정입니다. 저 스트레스 위염 장염 우울증 울화병 얻었지만 남편 내편 아닙니다 내편이고서야 날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어머니 화만 나면 나가살라고 하시지만 진심 아닌거 삼척동자가 다아십니다 우리 시누들 참고 살랍니다 당신은 원래 그런분이라며 그런데 왜 나만 참고 살아야 합니다 나도 숨을 쉴수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우리남편월급 저 한번도 만지지 못했읍니다 제가 남편 월급직접 전해드린적이 있는데 무지 욕얻어먹었읍니다 미친놈 결혼하자 마자 월급봉투 제손에 주었다구요 저 카드 써비스 받으며 필요한거 사씁니다(가끔아주 가끔 어머니에게 타 쓸때도 있음)결혼할때 가져온 비자금 바닥난지 오래전입니다 직장 못다니게합니다 아이 안봐주십니다 몸아프다며 니 새끼 너가 보라며 우리 어머니 자식들 어릴때 안버리고 키웠다며 무지 생생내십니다 자식돈은 다 어머니 돈이요 당연히 부모가 키웠으니 이제 너네들 차례라며 남편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며 무지 이야기 하십니다 우리 시누들 저보고 남편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며 저보고 시어머니 잘 모시고 살랍니다 분가 할 생각 말라며 우리 시누들 시어머니와 성격안맞아 저 말고 모실사람 없다면서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대로 살다가 화병으로 죽어야 할까요 무조건 참고 살까요 우리 시어머니와 의견 다툼으로 말대꾸 하다 여러번 쫏겨 날뻔해서 이제 말대꾸도 하기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