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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들 하시겠어요?


BY 하늘 2001-05-31

아는 사람이 차를 빌려 달라고 합니다.
남편도 저도 식구들에게 조차 차를 빌려주지 않는데....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긴 한데... 그게 더 찝찝하게 만드네요.
몇달전 남편이 회사를 다시 들어가면서, 그 분이 보증을 서 주셨거든요.
왜 있죠? 회사 들어갈때 서주는 보증...
그래서 그집 식구들 다 불러다 저녁도 사고 했는데..
느닷없이 차를 빌려달라고 하네요.
그분 차도 새로 뽑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요즘 많이 타고 다니는 승합차 수준인데..
정말이지 난감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빌려 주자니 너무나 찝찝하고.... 남편 입장 생각하면 ...또 그렇고..
남편은 순간 대답하지 못하고 제 핑계를 댄것 같은데..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대답해 준다고....
그냥 제가 나쁜 여자 되고 마는게 낳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