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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짝에 그카지..


BY 시어매 2001-05-31

한숨부터 나오내요 내가 이런데 글을 다 쓰게 될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교... 저희 아이가 36개월인데 아직도 언어가 발달이 늦어서 다른 사람만이 아니고 저하고도 소통이 잘 안됩니다.. 근데 다른 주위 사람들이 자꾸 늦다고 늦다고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넘 넘 속이 상해서 시어매한테 야그를 했더니만은... 저녁에 전화가 와서 자기가 유치원을 알아봤다고 하면서 거기가보라는 그야요...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것저것 알아보고 따져보고 싶었는데 근데 다음날 친구하고 약속을 몇번이나 미루어서 미안해서 도저히 안되어서 만나기로 했기땜시 만나고 왔는데.. 그것도 우리아이 피코를 빌려준거 받으러 간거였거든요.. 시어매한테 전화가 왔다고 하길래 전화를 하니까는 잔다고 해서 까먹었는데... 지금에서야 전화가와서 왜 안갔냐고 전화에다가 무식하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기야요... 내가 기가 막혀서 참나원... 그렇게 걱정되고 했으며는 진작에 돈 좀 주든지... 내가 그러니까는 그제서야 .. 난리인거예요.. 정말 안하무인인거 있죠 정말 못말리는... 이럴때는 정말 이 세상하직하고 싶다니깐요.. 한두번이 아니야요.. 잊을만하며는 전화통에다가 ... 당해보지 않으며는 모를 겁니다... 정말 왜 사는지... 아무리 여자 팔자 뒤웅박이라고들 하지만은 참말로.. 내 팔자야 하는 신세 한탄이 절로 새어 나옵니다... 돈 쥐고 있는 놈이 왕이라고 하더니만은.. 그말이 참말이여... 언제 줄꼬 기다려야하고 머하나 살수도 없고 ... 집도 그래요 아파트가 한동이여서 그리고 옆은 주택이고... 양사방에는 할머니들이 살고... 나도 말수가 적고 신랑도 그렇고.. 친구도 없고.. 욕이 절로 나오네요... 정말 내탓이오 내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