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섯살된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수영을 다닙니다
수영을 하면 허리아픈것도 괜찮아지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오늘은 새로운반으로 갔는데 처음왔으니 간단하게 식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것은 새로 온 사람이 내는 거였어요
아무리 간단하게 한다고 해도 식사를 한다면 최소한
일인당 4내지 5천원선은 잡아야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부담으로 느껴지더군요
당장 오늘 하자고 하시는데 전 시간이 않되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다른 새로 오신 분들도 시간이 잘 맞지않아서 우물쭈물하는
순간에 선배분들은 자유수영을 하시더라고요
표정이 않좋았어요 우리 새로온 사람들끼리 의논하여
날을 잡고 간단하게 국수종류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분이 그러더군요 엄마들이 돈이 어디있어서 비싼것하냐시며
싼걸로 하라고 부담 갖지 말라시면서...
전 참 이해가 않되요 하기로 했지만 지금도 신경이 쓰이고 그러내요
왜 처음오면 인사를 식사로 해야하나요?
정말 간단하게 차나 다과로 할 수도 있고 하지않아도 되지않나요?
스트레스풀려고 운동하는데 스트레스받는 기분입니다
같은 운동하면서 만난 그자체로 단합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것아닌가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오후 시간은 같이 지내야해서
오전에만 시간이 나는데 그것이 변명으로 들리는것같아
무척 속이 상하더라고요
수영은 극히 제 개인 여가선용인데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 의식하지않고 한다는 것이 무리인가봐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모이면 공통된 룰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답답합니다 기본 규칙지키고 공동생활예절을 따르면
그외에는 내자신이 자유로와야하는것 아닌가요?
이왕하기로 한것이니 기분좋게 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그식사돈이면 수도세하고 가스비내고도 남는다는
계산이 되니 답답해져서 남편에게만 보인 마음을
이곳에 풀어놓게 된네요
이기분으로는 이곳에서 수영오래하기 힘이 들겠죠?
얼른 풀고 수영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