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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만 하는 옆집여자 오늘 또 왔었어요...두번이나


BY 미치겠다 2001-06-07

먼저 제글에 답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황금융단님, 동무님)

비슷한 종류(?)의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오늘 또 아니나 다를까 또 왔었습니다. 두번이나..

" 언니 어디가?"

"응" 하고 문닫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한 두시간 뒤 문두드립디다.

그리고는 지금 가냐고, 응 하니까 잠깐만 갔다오면 되는데

자기네 아이둘 봐달라고, 마음이 약해서 흔들렸지만..

지가 한게 있어서 독하게 마음 먹구 지금간다구..

바람도 쐴겸 아이들하고 같이 가지 그러니?? 하고 그랬더니

막내는 잔다네요. 남한테 그런 아쉬운 소리하는게 체질인지??

어디 갈일 있으면 언제나 아이들 맡겨놓고 우리집 자전거 타고

갔다오구..

아이들하고 그냥 구경도 할겸 천천히 다녀오면 되지..

죽어도 그렇게는 안하네요.

집청소만 열씸히 하구 책이라고는 옆에 두는 걸 못봤어요.

그러고는 자기는 청소 일찍 다하구 심심하다구 우리집에 내가 컴퓨터

하는거 알면서도 뻔대처럼 와서 갈줄도 모르구...

이제는 무조건 오면 바쁘다 거나, 어디가야 된다구 거짓말 할꺼에요.

거짓말 인거 알아도 할수 없죠 뭐...

내맘이라도 편해야지...

저 이기주의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