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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시어머님


BY j9k7j8 2001-06-07

난 내가 결혼해서 참 느낀게 많다.
우리 올케가 결혼해서 고생했겠구나라구요. 그땐 언니 저 둘다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케를 이해를 못했죠
다들 우리 엄마는 그러지않아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시어머님은 너무해라고 생각하죠
저는 올케한테 잘 할려구 노력해요. 올케는 그걸 느낄련지 모르지만요
한번은 우리 시어머님 시누가 일을하는데 금방끝난다고 아이들 맡겼는데 일이 늦게 끝나서 8시 30분경 들어온거예요. 저도 퇴근하고 딸애한번 안아볼시간도 없이이제야 겨우 숨을돌리고 있는데.
우리 시어미님왈 아이 너희 막내시누가 온단다 . 어서 밥좀하고 국좀 끓려라 하더라구요. 얼마나 하나던지 그걸 가슴에 두고 있는데
몇일지나 친정에 오빠가 와서 갔는데 아니 우리엄마가 올케한테 우리왔다고 밥을차려라는거예요. 방금전에 밥먹구 치웠는데.
그래서 저희엄마한테 그러지말어라구 저번에 나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화가나더라구 했죠 우리 올케한테 내가 차려먹을거니까 그냥 있으라구요. 서로 며느리 입장이 되니 이해해줄것도 많구요 서로 도와줘야지요
우리 친정엄마는 안그래 하지만 그 며느리들은 아니라는거죠
우리 시누들도 우리 부모님은 좋아서 자네는 고생않할꺼야 라고 하지만 난 너무 힘든게 많거든요. 시어머님도 미워죽겠고
그러니 아줌마여러분 우리엄마는 며느리한테 어떻게 하는지 잘 보세요
우리 시어머님하고 똑 같지 않은지
그 중에는 정말 고약한 시어머님도 많지만 .....
우리 올케들 위로하면서 살자구요
전 우리 엄마한테 아들하고 절대로 같이 살지말라고 해요 서로 불편하니까 나중에 밥할 기력도 없으면 몰라도...
저희 엄마도 같은 생각이구요
며느리 여러분 시어머님을 친정엄마같이 대할수는 없지만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우리 친정엄마가 올케한테 어떻게 하는 보세요
우리 시어머님하고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