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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감


BY 착각녀 2001-06-12

나 오늘 넘 기막힌 일 당해서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
울 아들 고등학교 2학년
난 울 아들은 정말 학생에 신분에 벗어나는 행동은 않하는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넘 놀랐다니까요? 1학년때 사용했던
가방속에서 담배와 라이터가 나오는거 있죠?
부글 부글 끊는것 참고 저녁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이야기 하랬더니 아이왈
알면서 왜 물어 보시냐구 하네요
엄마가 보는 그대로라고 하네요
평소에 담배 연기를 싫어하구 해서리
생각조차 못했던 일입니다.
넘 놀라서 아직도 잠이 오지 않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남학생을 둔 어머니 그댁에 자녀는 어떤지요?
저 이러다가 아이에게 아무런 믿음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갑자기 무서운것 있죠?
말하기 조차 하기 싫어서 더 이상 이야기도 안했어요
남편은 해외 출장중이라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저 혼자
끙끙 거리다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어떡해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