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23

전 나쁜 사람인가봐요..


BY 나 홀로.. 2001-06-12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절 목숨보다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평생을 기다리겠노라고 말합니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난 코웃음 쳤지만...난..그가 그럴거란걸 잘 알고있습니다..

십 수년이 넘게 절 기다렸습니다...

바보같은 그 사람이 절 울립니다...

해줄수 있는건 대신 죽어주는거 밖에는 없다고..혼자 말하곤 합니다.

능력있고 성격도 좋은 그사람...왜날 사랑하냐고 물으면...

이유가 없다고 그럽니다...사랑하니깐...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저만 바라보면서 그렇게 외로와 하는걸 보면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내색한 번 안합니다...제가 힘들어할까봐..

차라리 그나 나나 멀리 안보이는 곳으로 떨어져버렸으면 합니다.

안보면 잊혀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사람 곁으로 가기엔 전 너무 멀리 와버렸어요...

그래도 그사람 기다립니다...계속..

왜이러냐고 울면서 그러면...인생은 한 번 뿐인데...사랑하는 사람하과 한번이라도 같이 있지 못하면...죽어서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할거 같다면서....

그렇게 힘들게 참으면서 늘 제앞에선 웃습니다...

제가 힘들어하는데 자기까지 그러면 제가 너무 안스럽다고..

늘 자기 어려운 가정형펀을 생각하며..내게 한 번 이라도 좋아한다는 말조차 못건넨 그사람...이제 자리잡고 다시 절 찾아보지만...

세상에 그리 쉬운게 있나요...

인생을 살면서 사랑은 한 번 뿐이라는데...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랑때문에...너무 힘이 듭니다..

어서 시간이 지나가서 모든게 다시 제자리를 찾길 바랄 뿐입니다...

신께 간청합니다...

제발 그를 잊게 해달라고....그도...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