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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BY gkgkgk 2001-06-14

저희집은 모자가정이랍니다..엄마와 저 둘이 살죠..
태어날 때 부터 아빠가 없던 저는 엄마가 여태껏 키우셨답니다.
아빠가 없으니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애들한테 비웃음도 많이 당하곤 했죠.
그래서 맨날 저를 엄마가 감싸주곤 하셨구요....
초등학교 다닐 때 저는 몸이 않좋아서 학교를 한3년은 빠지면서 다녀야 했구요..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돈이 없어서..중퇴...그러다 한해쉬구 겨우 겨우 졸업,고등학교도
같은 이유로 인문계에서 방통고에 다닌답니다..ㅠㅠ 한푼이라도 아낄라면 거기 가는게 낫다구 생각해서...

그러다 엄마는 작년 여름에 교통사고가 나셔서..겨우겨우 파출부를 나가셔서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오른팔에 관절염에 무릎..허리도 않좋으시구.. 병원에 가면 종합진단을 하라구 하지만..그것조차 할형편이 못됐습니다..저나 엄마나 서로 몸이 않좋은게 문제라면 문제..
서로가 서로를 간호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빚더미에 올라앉아서 며칠후면 가재도구 ...숟가락 몽둥이까지...딱지 붙이러 온다는 겁니다.....
세상에.,
가재도구를 다 가져가면
우리는 뭘로 먹고 살라구.... ㅠㅠㅠㅠ.
아마 교과서도 가져갈 모양인데
저는 학교에는 어떻게 다니지요?
매일 시름시름 아프기만 하신 엄마는 어떻게 되실까요?

그 빚이
다 생활필수품 구해서 살아온 거지요.....
엄마는 저를 좀더 잘 키워보시려구
정부보조금이 모자르자
파출부를 다니신게 1994년쯤 부터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길에서 신용카드 만드는 아줌마가..........
우리는 결국 은행계카드까지 5개의 카드로 생필품을 구입했고
연체가 늘어나자
결국 가계에 구멍이 났고.........
엄마는 가계안정자금을 얻으려고 했지만
연대보증을 서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만...........
24년만에 만났다는 엄마의 작은 고모라는 분이 엄마더러
쟤 보증 서 주지마라 너 감옥에 가라고 했답니다.........
세상에........
그럴수가 있는거랍니까?

어쨌던지
지금 우리 모자가정은 해체위기에 와 있습니다..
이유는 돈.
엄마는 아직 연령이 있다고는 해도 노쇠가 시작되었고
저는 아직 미성년이라고
아무데서도 일자리를 안 줍니다.
몇 년전
대한생명에 취직했을 때 엄마가 계속 다녔더라면
지금 이 상황이 아닐 것을....
처음 픽업할때는
유늘한 자질이 있다고 부추겨놓고는
막상 설계사 시험에 합격하니까
적성이 안맞으니 그만두라며 달랑 일십오만원을
설계사시험준비과정만근참여비 라는 명목으로 주더랍니다.
그러고는
이번에 법원에 낼 서류중의 하나로
재직증명서를 떼러가니
안 떼어 주더랍니다.
엄마는 결국 보험협회에 찾아가셔서
보험등록기간증명서를 떼어오셨답니다.
기가막힌 노릇이죠....

저나 엄마나 지금 거의 포기 상태랍니다.
일주일후면
집에 찾아와서
지급명령에 관한 일로 딱지를 붙이겠다고.........

여러분! 저의 가정을 지켜 주세요.....
해체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이 도와 주시지 않으신다면 누가 도와 주시겠습니까?

저희 홈피 주소....
http//www.my.dreamwiz.com/3000i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