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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


BY tori99 2001-06-14

저는 연애14년 결혼한지는 1년이 넘은 사람입니다.
키는 155㎝ 몸무게는 50㎏ 좀 뚱뚱한가여?
결혼 전보다는 3킬로그램이 찐상태죠,,, 문제는 거기서 부터지요..
저희 시어머니가 저더러 살을 빼라는 것부터 문제가 되었어요.. 듣기 좋은 소리로 빼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렇게 찔수 있냐 여자가 관리를 해야지 여자는 친정엄마 닮아서 너는 그렇게 소홀히 하면 친정엄마 몸매가 된다...등 친정엄마 까지 내세우며 살을 빼라는 것이지여...볼때마다 잔소리를 하시니...살이 찐게 그렇게 죄인가 싶을 정도로 시어머니 앞에서 전 너무나 민망하고 어떻게 표정관리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살을 뺄려구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잖아여...
거기다 저는 직장생활을 합니다. 학원생활이라 9시나 9시 반에 끝나는는데 저녁시간이 없거든요 그러니 그때 밥을 먹거나 하면...그렇다고 고픈배를 마냥 굶길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제는 시어머니 마주치기가 겁납니다.. 그것도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가서 자고 오거든요.....저희 친정엄마는 지금도 얼굴이 안됐다고 더 찌라고 하는데... (그거야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지만....)
사실 저희 시어머니가 많이 마르셨거든요... 그것도 다이어트해서 지금 20대 몸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 더욱 서럽다니까요...
누구 저좀 위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