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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금이 2달째 지연되고있어요


BY 속상녀 2001-06-16

저는 여태껏 뼈빠지게 고생해서 돈 모아 결혼안하고 살고있어요.그래서 서울에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놓았습니다. 그걸로 먹고 살거든요.

세를 놓는것도 이번이 첨인데 보증금500에 120만원으로 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보증금이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동산중개인이 믿을만한 집이라고 자꾸 권하길래 얼떨결에 체결했죠.

4달은 무사히 잘 들어왔는데 그 담부턴 연락이 없네요. 벌써 2달째 안들어 오고 있습니다. 보증금도 얼마안되서 이제 얼마안남았는데..
걱정이 되어 잠도안오고 밥맛도 없고 애만 탑니다.

그쪽집은 벌써 언제까지 준다는 약속만하고 날짜가 지나도록 아무소식도 없네요.전화하면 그집딸이 받아 어른들 집에 안계신다고 하고 전화를 안받을려고 일부러 자꾸 피하기만 하네요.못주면 미안하단 전화라도 해줘야해야할거 아닙니까. 형편이 안되면 더 나쁜 집에서라도 살 각오라도 해야할 터인데 이사갈 생각도 안하고 세도 안내고 이러다가 신경성으로 죽어버릴것만 같아요.저의 유일한 생계수단인데...

이럴때 든든한 남편이라도 있었음하는 생각도 들구요. 혼자산다고 만만한게 보는거같기도하고...
혹시 저와같은 경우 있으신분이나 지식이 있으신분은 방법좀 가르쳐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