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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답답해요..


BY 제로 2001-06-16

내 나이 40을 바라보고 있다.
남편은 술을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그리고 말없는걸 좋아해서...
나에게 남은건 지쳐서 아무 의욕이 없다는거.

힘이 든다.그렇다고 남편만 오매불망 한것도 아닌데
가슴에 응어리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남편이 너무 싫다.
권태기 일까?
요즈음은 대화 없이 의무적으로만 생활한다.
어쩜 이렇게도 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분들 말없는 남편과 사시는 분 있나요.??
너무너무 답답해서...
공감하시는분 있으면 친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