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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자들...


BY 짜증이 2001-06-16

저요 결혼한지 2년넘었슴다 시부모모시고산지도 2년넘었구요

이제20대 중반쬐금 넘었구요 근데 지금사는집이 20평정도되요

건물이 너무낡아 불편한게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그래서 좀넓은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러니 울시엄니 23평정도로 가자는거에요

전좀더 큰평수로 가자고 했거든요 대출좀받아서.... 지금사는집

팔아도 23평살려면 대출받아야 하구요 여기까진 좋은데

울시누들 자기들은 시부모 안모시면서 저희집보다 넓은평수

살면서 저보고는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나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지금 어른들모시고 살아도 신랑번돈으로 생활하니 빠듯할수밖에

없어요 애기도있고 돈을 모으면 얼마나 모으겠어요

하나있는 올케 넘 속상하게하네요 저 어른들이랑살면서 욕한번

안듣고 살고있어요 시엄니랑 목욕탕두가고 일다녀오면 이야기두

많이하는편이고 울시엄니는 우리가 부담갈까봐 작은평수 고집하시지

만 울시누들은 무슨심보로 그런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집좁아서 물건들룰때가 없다고하니 이제사지마라네요

첨엔 짐이별로없었는데 제가시집오면서 가전제품 가구 다해서왔거든

요 그러니 좁아질수밖에요 첨엔 가구넣기가그렇다고하니 자기들 달라

하더라구요 욕심은 많아가지고 너무 열받아서 무슨말을 햇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시누들만 간섭안하면 스트레스 받을일없네요

둘다친정이랑 20분이내있어요 결혼초에는 일주일에3~4번왔어요

밥하기싫어왔다 그냥놀러왔다 신랑이랑애들 다데리고 오죽하면 옆집

앞집아줌마가 "새댁그래두 사는거보면 장하다" 하셨겠어요

이건 시엄니 시집살이보다 더하니

지금은 그래두 많이좋아져서 한달2번 오네요

그냥 옆에살면서 올케고생많아 한마디만 하더라도 자기부모한테

배로잘할건데 나이나많으면 이해나가지 이제30대초반이면서

저요 그동안 숨어서 이불뒤집어쓰고 많이울었어요

자기들 필요하면 종부려먹듯이하고 좀거슬리면 시엄니한테 고자질

다하고 더이상 참고살기가 힘드네요 무슨좋은 방법없나요

제머리로는 생각이안나요 시누들한테 할말은 많지만 집안시끄러워

질까봐 참고있어요 여러분 제가슴 멍든거 좀 풀어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