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5

남편의 신뢰감 상실....


BY 울고싶어라 2001-06-17

남편과의 신뢰감은 깊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날 속여 본적이 없던 남편이 오늘 이저녁에 왠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10분정도 통화를 하더군요 근데 내가 물었죠 누구야?했더니 내가 아는 남자 이름을 대는거예요 정말 우수워서 울 남편 휴대폰이 않좋아서 그런지 상대방 목소리가 밖으로 세나와서 약간 흐리게 들었죠.
여자 목소리
그냥 있으니 나간다고 옷을 주어 입는거 있죠 .
다시 한번 누구냐고 물으니 못나가고 전화로만 여기저기 부탁을 하는거 같았어요
사실 우리남편 모수사과에 있거든요.
가끔씩 여자에게서 전화가 오지만 오늘은 왠지 ....
정보원이라고 해서 그렇게만 생각 했는데 ......
늦게 들어오고 밤샘 야근해도 아직껏 결혼6년동안 한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는데
지금껏 신뢰감 하나로 살아왔는데 오늘은 정말 믿음이 살아졌네요
어떡하죠
이 절망감
아니라고 지금껏 컴앞에서서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가네요.
남편에게서 신뢰감이 상실되면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 건가요.
정말 우울한 밤입니다.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