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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며느리


BY ch2 2001-06-19

저 시집온지19개월째입니다 8개월된 딸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외아들인 남편과는 잘 지내는편인데 싸움만 나면 그 이유는 시댁일 입니다
저의 시아버님 늘 주말과 평일에 한번씩 와야한다고 하십니다 시댁과의 거리는 약40분정도의 거리지만 아기와 버스타고 다니는게 잘 아실 겁니다 힘들다는걸 자주봐야 정이 생긴다나 그래서 여태껏 시간나느데로 잘 다녔습니다 그럼뭐합니까 잘 해보려고댕기는데 아기낳아 시댁갔더니 고생했다는말 한마디안하시고 지금껏 저부를때 야 라고 하십니다 늘 시댁에갈때나 나올때 인사드려도 대꾸조차하지안던분이시고 얼마전엔제가 "아버님또놀러 오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여기가 놀이터냐고 대문앞에서 가는사람무안하게 야단치고 옆에 큰고모부님도계신데 설사제가잘못했으면 조용히 불러서 말씀을하셔야지 5-6살 짜리 야단치시듯이 ...참 허무하고 비참하고 시어머님 니가 잘못했다 그러시는거여...
그러면서 딸들은친정이니깐 놀러온다는말 써도 된다나 딸3인집에서 당연히 자기딸들은 시댁간다면 언제올꺼냐 왜가냐 날리면서 며느리 안오면 잡아먹고 화나서 부루퉁해져있구 시집와얼마안되서 시아버님왈 딸은출가외인이라면서 친정 가까이 하지마라시며 입덧이심했던 나 친정가서 한달있다가 시댁갔더니 처다도안보고 그러면서 자기딸들은 하나는 같이살고 하나는 일주일에 3일이상 친정오고 하나도 마찬가지 미처 나 이대로 살아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