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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울적할 것도 없는데...


BY na72 2001-06-19


이상타 정말 이상타...

아침에 눈을 띄니 아직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두아이는 새근새근

자고 남편은 된장찌개에 계란후라이 고추장넣고 후다닥 비벼서 맛나게 먹고

출근하고 모든것은 그제아침처럼 어제아침처럼 똑같은데 어찌 난 이리도 마음이 심숭생숭일까

괜히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어 아이먹은 우윳병도 씻지 않고

내가 왜? 이럴까? 어제는 안그랬는데...

그리구 몸은 왜이리 아픈걸까 여기저기 쑤시고 발바닥은 시리고

에고 어영부영있다 아홉시가 넘었네

큰애깨워 유치원 보내고 난 잠이나 자야겠다

이 울적한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