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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미워요..


BY rladbswn 2001-06-19

안녕하세요.. 전 작년에 결혼해서 아들을 둔 주부에요..
저희는 스튜디오를 하고 있어요...
남편은 참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월요일마다 사진학과를 다니구요...무슨 전시회가 있으면 꼭 갈려구 하구요..
아무튼 사진이 인생에 전부인 사람입니다.
저두 친정이 스튜디오를 해서 5년동안 아빠에게서 많이 배우고 결혼을 했죠..
남편은 제가 모든걸 다 이해할꺼라 생각하나봐요...
저희 친정이 요즘 인테리어를 다시 하느라고 저희가 작업을 해드렸죠..
같은 동네에 살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저희 친정엄마 아빠가 오셔도 인사도 잘 하지 않더군요..
남편이 싫어하는것 같아서 제가 6개월된 아들을 포대기에 없고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불가피하게 못하게 되면 남편이 했는데..
인상만 쓰고 있더군요..
훗....
전 제 아기를 낳기 하루 전에도 어머니께 가서 새벽까지 일하고 왔는데...
(시댁이 예식장... 식당...스튜디오를 하죠)
전 한번도 힘들다고 짜증낸적도 없는데..
남편이 그러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월요일..
다른 날과 같이 학교를 가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학교 가는길에 몇 마디 했더니...
훗..... 집에를 오늘 아침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자기 작업실에서 자고 있구요..
너무 속상하구.. 미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