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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님.!!제발 이 글좀 읽어 주세요!


BY 아줌마 닷컴을
2001-06-19

도우미님!
'나, 너무 속상해'방을 만든 취지가 뭡니까?
물론, 며느리로서 한국의 말도 안듣는 남편를 만나서 살아가는
아내로써의 자리가 너무 가슴 터지고 속상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하소연하듯이 터 놓고 숨통을 트이게하자 싶은 심정에서
이 방을 많은 주부들이 애용하는것이 주 목적일껍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직결된다는 아주 못된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모진 시집살이하면서
정말 폐로 숨을 쉬도록 만들어져있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심장이 멎을정도로 기가막힌일 때문에
숨을 쉬지 못할정도로 답답하고 가슴을 옥죄는 때가 빈번이 있습니다.

물론, 도우미님도 어느 가정의 며느리일껏입니다.
당연이 나이도 지긋하실테고...살아오신 경험이
어느정도는 연륜이 쌓인 줄 앎니다.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이런 방을 만들어서
결혼생활이 얼마안된 새댁들이나,이런저런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여기에 틀어놓음으로 인해
시원해지라고 만든것 아닙니까?

남의 글에 리플 다는 사람들..글 쓴 분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게,,,,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 한모금 마시는게
제일 우선입니다.

리플 단 글에...또, 달고.또,,, 또 ,,,달고.......

진짜, 화가 납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내 감정 그대로 툭~~~내 뱉어버리는 사람들.

예를 들면....아랫글들 중에서입니다.

♧이혼하고 싶은데....여기에 리플들 글 보면..
이혼해라고 부추기는 글들.
위자료는 어찌하면 많이 더 받아낼 수 있다.
(참, 말 함부로 하지요?..그런 글 다는 분들은 다 이혼녀들인가요?
그래서, 같은 이혼동아리 결성하자는 의도인지???정말 궁금함니다.)

살아가면서 남남으로 만난 부부들중에 안 싸우며 사는 분 손 들어보세요?
아무리 완벽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해도 모난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절대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있고, 님들도 다 있습니다.
모난 성격이,기질이 제 스스로 아픔을 동반하고 부?H혀서 깎여져야만 동글동글하게 되지 않습니까?

가만이 놔두면 백날천날 그대로 모난 그모양, 그꼴입니다.
제 혼자 살려면 안 변해도 됩니다.
어쩔수없이 남에게 상처를 안 주려면 그 모난 부분을 도려내야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속상해서 이혼하고 싶다하는데....
(누군들 이혼하고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한국사회는 아직도 이혼했다면, 여자에게 따가운 눈초리로 째려보는
시댄데요.저여자가 뭔 잘못이 있겟지하는...설령, 남자에게 문제점에있다해도!)

♧저~~~~~밑에 시어머니 강요때문에 교회다니는게 괴롭다는 글.....

참,,,대단하더군요!!
웬 시장바닥의 난장판같은 글들 뿐인지....
그런 리플 단 주부들의 수준이 엿보이는 글이었습니다.

도우미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시비걸듯이 다는 글들.
삐딱하게 비난성을 띈 글들은 무조건 삭제해주십시요.
읽는 사람들이 더 속상합니다.

익명성을 빌려서 쓰는 속상하신 많은 님들에게
부담 안 가지게 하실려고 'IP'까지 없앤 것에 감사!^^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픔을 보듬어주는 주부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좋은 또 하루가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