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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무엔지~~~


BY 휴~우~ =.= 2001-06-20

제 얘기에 남아선호사상이 어떻고 딸이면 어떠냐 안 나으면 그만 이라던가 댁의 생각을 고치세요 라던가 이런 리플은 사양합니다

저도 다 아는 얘기구요
아들 낳고 싶어 미치겠다 뭐 그런게 아니라요

시어머님이 여기저기 날받아서 올해 몇월에 낳아야 아들이고 몇월에 가져야 아들이고 올해를 넘기면 앞으로 몇년은 딸만 가질 팔자라고...
너그 형님은 언제고 꼭 아들이라했다 형님은 곧 낳거든요

뭐 이런 전화 수시로 받으니까 머리에 멧돌 한개 얻고 다니는것만 같아서요 걱정 땜시 어디 애가 생기기도 하겠어요

첫애 가졌을때도 얘는 틀림없이 아들이다 하시더니만
애낳고 첨 인사가 괜찮다 다음에 아들나면 되지 -.-;;;

울 친정엄마만 괜히 바늘방석(울 친정 딸만 셋)이구요
당신이 뭔 죄라도 지신듯이...

내맘이 더 무겁네요 엄마 생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