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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화상을 입었어요.


BY 세리 2001-06-21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20개월된 둘째딸 아이가 저번일요일
시골 외가에 갔다가 압력밥솥에 살짝 데었거든요.
무릎밑 종아리 부분을 그당시 아이가 울긴 울어도 크게
많이 딘것 같지 않아 별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시골분들이 그러데요. 오솔이 기름이 좋다고.
그래서 저희 엄마가 딘 부분에 오솔이 기름이 좋다고 해서
구해가지고 그분에 발라 주었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니 그부분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열심히 그부분에 오솔이 기름을 발라주었습니다.
그다음날 보니 구부분이 물집이 터져 있더라구요.
그냥 괜찮을 것 같고 흉터는 남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시구요.
그래도 빨리 상처를 낳게 할려고 오후에 병원을 갔습니다.
정형외과로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흉터가 남을것 같다나요. 여자아인데.
너무 속상하더군요. 별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병원가서 오히려 병만 더 얻어 가지고 온것만 같습니다.
그곳에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더군요.
그래도 저는 흉터가 남지 않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어제 병원에 갔더니 그곳이 처음보다
훨씬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월래 낳을려면 그러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아니면 병원을 성형외과로 옮겨야 되나요.
오히려 붕대로 감아놓으면 통풍이 안되서 더 물집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이런 경험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너무 속상해요.
괜히 병원가서 병만 더 얻어가지고 온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