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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글 올린사람입니다


BY 미움 2001-06-22

제글에 리플달아주신분 감사합니다
돈을 주라고 한분도 있고 주지말란느분이 두분이나 되네요
저 어찌해야하나요
남편 아버지랑 애기한거 오늘에서야 털어?J습니다
참 너무하죠
둘이서 입을 다맞추고 저한테 통보를 하네요
저녁도 잘 안먹고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고
자꾸밖에나가서 담배만 피워대길래 제가 물었죠
아버지랑 애기한거 지그ㅡㅁ 이자리에서 다 털어놓으라고

그랬더니 다 털어놓ㄴ느게 해도헤도 너무한다는생각이듭니다
어제신랑이글데요
토욜오후에 시골에 데려다준대요 그럼서 자고오래요
제가 그랬죠
나 친정보내놓고아버지엄니우리집에 모셔서주무시게할라고?
그래서 나 시골 데려다준단느거야/하고 따졌더니 아니라고
딱 잡아떼드라구요
그러드만 털어놓는게 참말로......................
부모같지도 않아요
토욜밤에광주내려오셔서 신랑한테 전화하면 신랑이 차갖고 터미널가서 모시고목포구경시켜드린다고 했다네요
돈도 30만원드리고
아버지는 지금 그렇게 믿고게신다네요
참 어이가없어요
둘이서 그렇게 애기해놓고 나한테 통보만 하다니.......
제가 그랬어요
자기가 돈 번다고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지금은 애가 둘이고 집사는데 빚도 많고우리살아가기도 힘드는데
우리빚이 4500입니다
그때 시댁들어갔다가일도못하고 적금털어서부모님드리고 우리는 빚내서 살고
한번 빚이 지다보니까3년을 헤매네요
그 후유증이 아지도 멀엇는데

울 신랑 그러네요
우리집에 모시고 와ㅅ서 엄니아버지가 쫓안낸 아들 이렇게 잘 산다는거 보여주고싶었대요
내가 잇으면 시엄니보고 기절할까봐내 생각해서나 친정으로 보내고
없을때 우리집모시고 올려고 그랬대요
신랑 방금전까지도 사정을 하다가 싫다고 하니까
잡자리에 들었는데잠이나 제대로 자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한테는 드린다고 햇는데 나는 안된다고 하지
지금 심정이 말이 아닐겁니다
일도 손애 안잡히고밥도 제대로 못먹고
입술이 다 부르텄습니다
속이 타긴탄느모양이에요
엄닌느 참 너무하세요
돈도없는데 그렇게 목포가가고싶을까
그렇게 놀러가고싶을까
누구는갈지몰라서 이러는줄알고
나도 제주도 가고싶어요
하지만 돈이 없으니까 못 가는거에요
신혼여행제주도보내준다고 그렇게 해놓고는결혼식끝나니까 돈이 없어소 못 보내주겟다......
보내주지도 않을거면서 보내준다고 생색은 다내고
나 친정 가지말고 남편지킬까요
아버지전화오면 내가 받아소 못나간다고 할까요?
울 신랑 목포가면 그비용ㅇ은 누가댑니까?
돈 30만원 드리고차로 그경시키면 기름값은 누가대고 아침 접심은 누가 사요
그거 다 신랑이 사야잖아요
그럼 돈이 어딧어요
50만원은 있어야한느데
그게 맡겨논 돈처럼 달라고 하니너무 어이가 없단느 생각만 드네여
신랑 그만 자라고 하는데 나 생각좀 한다고 햇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을 저질렀는데 나도 생각좀 해야할거아니냐고..........
몇번이고생각해봐도 너무황당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지그즘 엄니 아버지 광주까지만 내려오면 울신랑이 돈도 주고 차로 구경시킬거라고 들떠있을텐데..........
교사딸은 지 시집갈 돈번다고 계돈 붓고
부모는 쫓아낸 아들한테 돈 듣어서 바다구경가고
미친년소리듣고 살아잇는 나는안 준다고 이러거잇으니
우 ㄹ시댁 인간들 너무하죠
엣날에 우리결혼식할때 광주에서 햇거든요
일욜에 했는데막내시동생이 안 내려왓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니한테 물었어요
큰형결혼식인데 막내도련님이 왜 안 내려왓냐고.....
시엄니 글대요
공부해야하니까 학교갓대요
저 지금 결혼식 사진 다 짖어버리고 싶어요
갈기갈기다찢어서그 부모사진 없애고 싶어요
어제밤에 제가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자기혼자를두고는 그런 생각이 안든느데
엄니 아버지생각하면 딱 갈라서고싶다고
자기도 부모가 너무한단느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부몬데 어쩌냐고 해요
가슴에 ?셜?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예예
너무너무 답답해요
아니 어이가 없어요
혈서님이 제시한대로 남편한테 각서를 쓰고 마지막에 혈서로 도장찍으라고 했죠
가슴에 맺힌거 몇가지만 쓰고 부몬미한테 드리고 다시는 돈달라는 소리하지말라고 그거 보여드리랬더니 그거는 못 쓰겟대요
그건 결국 또 부모님이 손 벌리면 드린다는거 아니겟어요
아 너무 답답하네요
어찌해야할지 리플좁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