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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전화땜시...


BY 지각이 2001-06-23


오늘 새벽 5시.

시어머니의 전화.

남편과 한참 통화하더니...

'어머니, 그걸 꼭 지금 이시간에 물어봐야해요?'

노인네들이 아침잠 없는거야 다 아는사실 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다.

별것도 아닌일로 밤늦게, 새벽에..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오늘은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는날이라서 잠좀 더 잘려고했는데.

미치겠다.

한번 깼다 자니, 8시 반.

둘 다 지각해서, 즐거운 토요일이 시작부터 꽝이다.

5분만, 5분만 하다가 다시 잠들어버린걸 누굴 탓할까 만은.

괜히 시어머니 탓을 하고 싶은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