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맏며느리고요. 미혼인 시동생만 둘이 있고요. 시부모님은 두분다 젊으

세요. 경제적 능력도 있으시구요.

저는 신랑하고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서로 사는곳이 다른 주말부부입

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죠.(거리상 한시간 반)

맞벌이를 한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작년 시아버님 생일때는 주말부부

가 아니였어요. 그리고 마침 아버님 생일도 일요일이어서 주말에 신랑

하고 시댁에 갔다왔어요.

근데 올해 아버님 생일은 평일이구 그주 주말에 신랑은 직장 문제

로 갈수가 없다고 하는데 저라도 혼자 가야하는지 아님 전화드리고

선물만 해도 되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어요.

참고로 제가 신랑하고 떨어져 살고 제가 있는 곳에서 시댁까지는 차

로 5시간이 걸립니다. 더구나 저혼자 시댁에 간다고 해도 저도 평일

에 빠질수가 없기 때문에 아버님 생신때는 갈 수 없을것 같아요.

글구 미리 주말에 간다고 해도 저도 일주일에 한번 신랑 만나는 처지

에 신랑은 일때문에 못온다는데 저혼자 시댁 가기도 솔직히 싫습니다.

아직 혼자서 가본적이 없구요.

참고로 시어머님 생일은 3월 이었는데 그땐 제가 직장을 막 옮긴터라

경황이 없어서 전화만 드렸어요. 물론 저희 신랑도 안내려갔구요.

저희 신랑 제가 걱정하니까 "나도 못가는데 뭘 그래. 글구 거리도 멀

구 너두 직장다니는데 안가도 돼, 그냥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드리

고 선물이나 보내자" 그러는데

정말 신랑 말대로 해도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