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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시동생? 내남편


BY 형님 2001-06-26

저는 결혼12년된 주부입니다. 동서는1년차고요.
어머니는 시누와 살고있죠(빛이많아 친정에 살고있음)어머니가 쓰러지신이후 허리가않좋아 병원에다니구요 4달째 시댁에 출근합니다.
시누와 동서는 직장생활하고요.시동생은 경찰입니다.
밤에쉬기도하고 낮에쉬기도 합니다.
저와 시동생이 고생을 하고있습니다. 시동생은 효자입니다.
쉬는날은 항상 시댁에와서 어머니병원모시고가고 집안일도 돌봅니다.
시댁이 건물인데 지하에 물이새서 식구들이 골치을 썩고있어요.
저도 물론 시동생과같이 물도푸고 그래요 시동생 힘든건 알지만 동서가 너무한다싶어요 저한테 전화해서 일못하게하랍니다.
힘들다고 그리고 내어제는 시동생이 남편에게 형은 신경도 않쓴다고 화를냈답니다. 동서도 저와 전화통화하면 아주버님은 신경도 않쓰고 큰아들이 그럴수있냐고 입에담기도 어려운말을합니다.
한두번이아니예요.그리고 내남편(시동생)은 엄마밖에 모르는데 아주버님은 형님밖에 모른다고 하소연합니다.
같은여자로 동서가않?瑩嗤?모든기준을 시동생과비교합니다.
제가보기엔 시동생이 도가지나치다싶어요. 그래서 내남편이동서에게욕먹습니다.제가보기엔 제남편 시댁에 할도리합니다.
지금어머니에게 신경못쓰는건 직장생활하느라 시댁에 올시간없습니다.(그래도 어머니께전화하고 낮에가끔들르기도함)그리고 제가할도리하고있고요
저도예전에 6년 시댁에살면서 시집살이많이했어요
22살에애아빠된남편 철이없어 아무것도몰랐어요 어머니한테 매일같이혼나고 울고했어도 저두둔한적없고요 어머니와 저와싸울땐 어머니편이더라고요 결국대판 싸우고 나올때도 큰아들이 분가하면 큰일난줄 알던
사람예요 그런사람이 세월이흐르면서보니 내가정 내아내가 소중한줄
알더라고요 저도한 시댁에충성하는 사람이고요
이루말할수없는 시집살이와 싸우고분가했어도 시댁식구들 따가운시선아래(얼굴도마주치지도않았음)6번있는제사에 1주일에한번은 꼭가고 그렇게살았습니다.
남편한테 인정을받은거죠 동서가들어오고나서는 저와 더 비교가되니
내아내가 최고구나하고인정합니다.
아무리시어머니나 친척들이 동서이뻐해도말입니다.
동서가 엄청 여수거든요. 목사딸이라 제사에 않와도 올필요없다합니다.큰며느리 작은며느리 이렇게 틀릴수가있나요
동서에게 말하고싶어요
동서도 나처럼 12년동안살아보고 이야기해 라고요
버릇없는 동서와 시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