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11

복잡한 시댁을 읽고...


BY 동이맘 2001-06-28

님께서 남편까지 끊고 살자고 하자는데 궂이 시아버지에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건 ?告楮?
아버님께서 재산이 좀있으시다고요? 빈털털이였다면 여자가 붙지도 않았겠지만 그렇게 많이 아쉬워 하셨을까요?

저희 큰어머님 애길 좀할까요.
큰어머님의 친정아버님(저함테는 사돈이지요)이 옛날에 잠실에 땅콩밭인가를 가지고 계셨답니다. 개발덕에 소위말하는 졸부가 되셨지요.
그집 재산이 한 200억정도 된다는데
농사일로 늙어 볼품없는 80노인 한테 여자들이 계속 붙습디다.
그것도 30대...
여러번 갈린후에 40대후반의 여자한테 정착하셨는데 울 큰어머님 멀쩡히 살아있는 친정엄마 젖혀두고 동갑내기 여자한테 '어머님,어머님'정말 잘도 하십디다.
딸네미 졸업식에도 모시고 가고 같이 사진찍고...정말!
돈이 좋긴 좋습디다. 공부못해 지방대나온 그집아들, 이 취직난에도 외할아버지 빽으로 할아버지 자산 관리하는 유수의 투자신탁에 척하고 취직되고.
님 마음 그런게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