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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야 돌아와라~


BY 달순이 2001-06-29

전 30대 주부입니다.
전업주부라~
국회의원 누가 올려서 통과가 됐느니
법관 누가 누가 통과를 시켰느니
그딴것은 잘모릅니다.
알필요도 없구요.
혹 국회에 고급승용차 금지령이라두 내려진다면(
이런일은 대한민국에 사는한 보지도 듣지도 못할겄이지만)
지들 발등에 떨어진 불똥이라고~
혹시나 불똥에 뜨거운 기운이라마 튈까봐
천리 만리 도망을 갔을겁니다.
어떻게든 살아날려고 발버둥을 쳤겠지요.
가증스럽게도 있는것들의 모습들일란..쯧쯧
다른것은 몰라두 과소비 충동을 부추긴다는 말은
정말이지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있는 사람들이나 과소비 과소비 하지~
우리같이 먹고살기 힘든 서민은
어쩌다가 한번씩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필요한것들은 메모를 해서 구입해 옵니다.
과소비 할돈이 없거들랑요.
글구 울나라에서 그나마
국민으로서 대접을 받았던겄도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들이
그런 친절과 서비스를 해주는걸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해서든 세금이나 뜯어갈라고나 하지
정말이지 나이가 먹을수록 싫어지는 우리나라가
되가고 있으니 슬픈 현실입니다.
능력있고 돈이 있어야
이민이라도 가지
우리나라 떠나는 것도
차별을 당해야하는 슬픈 주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