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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문에요


BY su1877 2001-07-02

안녕하세요? 전 7개월된 딸을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랍니다.
근데.. 저 어제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답니다.
사촌 형님 집에 놀러갔는데요.. 거긴 딸 2명이 있거든요.
약 2달만에 갔는데요 울 딸을 보더니. 7개월이나 되었는데
왜그리 안크냐고 하는거예요.
울딸은 2주일이나 빨리 나왔고, 2.65로 작게 나왔거든요.
그래도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잘 컸는데.. 몸무게가 좀 작게 나가요. 그래도 키는 작은 편은 아니구요.
그 말을 들으니깐 너무 속상하더군요. 왜냐면 제가 좀 작은
편이거든요. 키가 156밖에 안되요. 남편은 그냥 보통이고요.
엄마가 작아서 그런가 하면서.. 그런말도 하대요.
안그래도 몸무게가 늘지 않아 병원에 가서 상담도 했었거든요.
병원에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대요. 지금 7kg밖에 안나가요.
님들.. 선배님으로써 저에게 말좀해주세요. 우리 아기 어떻하며
무럭무럭 잘 키울지요. 사람들이 아기가 작다고 하니. 제 자격지심
인지는 몰라도 제가 잘 못키워서 그런가도 싶고 넘 속상하내요.
아침부터 이런 푸념해서 미안하고요. 좋은 하루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