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1

저희가 분가를 할 수 있을까요?


BY 늘지금처럼 2001-07-02

저는 일년반전에 결혼한 새댁이구요.
시집건물 3층의 다세대주택 1층에 삽니다.
3층은 시집이 있구요.
일단 저희둘다 직장이 너무 멉니다.
그때문에.. 힘들구요. 제가 몸이 좀 안좋았었어요.
그래서.. 신랑과 나가기고 합의를 보고.. 봄에 어머니께 말씀드렸는데
집안 완전히 뒤집혔구요. 어머니 우시고.. 아버지도.. 마찬가지셨고.
암튼.. 그때 나갔어야 하는데... 정 나가겠다면.. 봄엔 집이 안빠지니까.. 그때가 5월초였는데.. 가을에 나가라고 하시데요.

그래서... 가을에 어찌될까...
그리고. 서울에 전세얻는데.. 2,000만원 주신다해서..
가을에 전세 오르기 전에.. 집먼저 보고 다녔지요.

상당히 싫어하십니다. 아직도요.
근데... 이 모든걸 다 극복했는데 저희집을 월세로 놓으시겠다고
하시는데.. 부동산에 연락하니. 부동산이 다 문닫았다.
여름에 집보러 다니는 사람 없다. 이러시더니..
내놓았다 하는데.. 연락이 한통도 없구요.
인터넷에 제가 올렸는데
월세라서.. 다들.. 꺼려하구요.
이 월세가 언제 나갈지 깜깜합니다.

집 안 나가서.. 분가 못할거 같구요.
전세라면 금방 나갔다 하더군요.

시어머니는 대출 1,000이상 받을꺼면 나가지 말라
하십니다.

이 상황에서 저희가 과연 분가를 할 수 있을까요?
분가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