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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과 상놈의 차이


BY 비굴녀 2001-07-03

아내를 귀하게 여기며 유리그릇처럼 다루는 남자
아내의 힘든 점을 이해하며 가끔 위로도 할 줄 아는 남자
여성의 생리를 잘 파악하여 때론 기분도 맞출 줄 아는 멋진 남자
남편이란 아내의 보호자인 동시에 지원자며 영원한 동반자임을 인식할 줄 아는 남자
설령 아내가 틀렸다하더라도 감싸줄 줄 아는 남자
아내의 표정을 살피며 말조심, 행동거지를 부드럽게 하는 남자
스마트한 용모에 친절함과 배려가 돋보이는 남자
어디서든 아내의 안전에 신경쓰고 처자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남자
성생활의 의무를 다하는 남자
남자에게도 인기 있는 그 남자

------ 그런 양반과 사는 아내는 복이 있어
활짝 핀 꽃송이같다.여유있고 풍족하며 양지에서 살아가는 행운녀...

아내를 천하게 다루며 함부로 거칠게 다루는 남자
아내의 단점만 눈씻고 찾아보며, 매일 트집잡는 남자
거실에서 담배 피며 조금도 미안한 줄 모르는 남자
아내가 교통사고 내도 현장에 나오지 않고,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자.
술마시고 들어와 애궂은 처자에게 화풀이로 욕하고 때리는 남자
월급 통째로 주지도 않으며 쫀쫀하게 가계부를 점검하는 남자
집열쇠를 안 가지고 다니는 남자.
자주 집에 손님을 데리고 오는 남자
반찬투정 심하게 하는 남자
자기네 집안은 아주 형편없으면서 괜히 아내집안 욕하는 남자
목욕도 자주 안하면서 자기가 미남인줄 착각하는 남자
아내가 경제력 없다고 무시하는 남자
밖에 나가선 쥐가 되고 집에만 오면 고양이가 되는 남자.
입에서 상스러운 욕을 습관처럼 해대는 남자
아내의 소박한 꿈을 박살내는 남자
아내에게 비굴함과 무력감, 패배감과 절망감을 심어주어
기를 죽이는 남자
아내를 무시하고 살림만 강요하며 사사건건 구속하는 남자
피임도 안하며 번번이 임신시키는 남자
-------------이런 상놈과 사는 여자는 표정이 어둡고 처참하게 짓밟히는 꽃송이와 같다. 삶이 찌들고, 재산이 점점 줄어들며 아내의 몸엔 병이 생긴다.슬픔과 비굴함, 체념과 포기가 아리따?m던 아내의 얼굴에 가득 찬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일까?
천만에
남자가 어떻게 여자를 대하느냐에 따라 숙녀도 상년이 되고
상년도 숙녀가 된다.
옛 속담 그른 것 없다.
"여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높이 날기도 하게 낮게 날기도 한다" 말

자, 양반이냐 상놈이냐를 잘 구별해서 남자를 골라야겠죠?
예비 결혼후보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