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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바람은 불고 있었군 2


BY 눈물 2001-07-04

아무래도 미아리 같은 곳에서 돗자리 깔아야 될런지...
오늘 확인한 결과 역시......~_~
아무 생각이 안든다.
이제는 그나마 실마리 같은 믿음도 깨지는 순간이다.
그냥 그 동안 나와 살맛대며 살아온 그 인간이 저질스럽고
한심스러울 뿐이다.
그런 뻔뻔한 여자랑 놀아 나다니...
아이들이 불쌍할 뿐이다.
이혼도 생각해본다.
뾰족한 수는 아닌 것 같고 내 인생도 아깝고...
그래 차라리 그 푸른 안개에서 나온 김미숙이 한 것처럼
'내 옆에서 늙어 죽어' 라고...
나도 그렇게 해주마.. 악심을 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