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결혼안하면 행복할까요 ?
어차피 인생사라는것이 불행도 행복도..어려움도 편안함도 다 같이 공존하는거 같아요.
처녀때도 결코 행복하지만을 않았거든요..
지금은..쩝~~ 행복한 날도 불행한 날도 다 같이 있죠..

단 하나..불행한 날도 그 불행을 같이 짊어질 동지가 있다는게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그 동지로 인해서 불행한 날도 있지만 다..달콤하기만 한 것은 세상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동지로 인해서 행복도 얻지만 당연히 동지로 인한 불행도 있고..그걸 감수해나가는게 결혼인거 같아요.

그리고 아가가..너무 예뻐요..
아가를 낳고도 별로 못 느꼈는데 지금 13개월..조금씩 성장해가는 아가를 보면서 너무 행복하고..너무 기쁘고..
이 말이 절로 나와요..이 아이가 내 생명이야..
이 어려운 세상에 아이를 내놓는 다는게 미안한 일이긴 하지만..
그 아이는 또 그것을 짊어지고 살아가면서 인생을 배울거라고 생각해요. 도전하는게 또 인생이잖아요.
전 딸이라..여자로 살아가는게 남자보다는 많이 불리한 세상이라서 속상하기는 했지만..매일 매일 기도해줘요..
오늘 아침에는 같이 쳐다보면서 성호 그어주고 기도를 했는데..방긋 웃는 모습을 보니까..둘이 통한듯 해서 기분이 더더욱 좋았죠.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 충분히 하실만 해요..
하지만 모두가 다 불행하게..매일 매일을 불행하게 살지는 않죠.
가정이란것은..가정 구성원 모두가 예쁘게..건강하게 지켜나갈 노력을 해야 하는거죠. 그냥..당연히..이쁘고..건강한 가정이 뚝 결혼만 한다고 주어지는게 아니죠.
님의 노력에 따라서 아름다운 가정이 될 수 있죠.

섣불리 결혼하지 마세요..
배우자를 잘 선택하세요..
그리고 결혼하시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