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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넘


BY 죽고싶은 나... 2001-07-05

결혼한지4년째 입니다. 아들하나, 딸하나 있구요... 우리남편, 결혼해서 한번도 월급봉투 보여준적 없습니다 생활비만 몇분 쥐어주고.. 또 그나마 주던것도,안주고, 자기가, 필요한거 있음 사오겠다고, 말하라고 할때도 있구요... 애들 옷, 내옷한번,맘대로 사입은적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쪼잔한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놀러가본 기역이 언젠지 모르고,(여행이나,외식등 그런거 절대 안갑니다. 돈든다고) 그런넘이.이제는 이혼하자고 난리입니다. 툭하면 나가라고 지랄을하고... 시집에 갔다가,집에 도착해서, 애를안고, 내려야 하니까, 차문을 발로 밀었더니, 자기차,발로 찼다고, 아주 지랄을 하더군요... 이차사는데, 니가 돈대줬냐고.그러면서.. 아이가 넘어려서 돈벌러 나갈수도 없고, 맡길때도,없고, 애때문에 이혼 할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젠 싸우는것도 치쳤습니다. 며칠째, 밥해놓으면,처먹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TV만 보고있고... 숨이 막힐거 같습니다. 퇴근해서, 내얼굴 보는거 싫다고,그래서, 남편올때 쯤이면 애업고 놀이터에서 서성거리다, 들어 옵니다.. 중매로 만나, 연애기간 없이 결혼 했던게, 잘못일까요... 이남자... 이제는 너무 무섭습니다... 더이상 참고 살수가 없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어쩌지요.... 죽고 싶습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이넘을 어찌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