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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이해가 정말 부족혀


BY 정말 속상해요 2001-07-06

하루 종일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시원하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되는 하루더라고요.. 그런데 우린 맛벌이라 6시쯤에 일을 마치고 들어 오는데 지하에 사는 아줌마 왈 (빌라에 살거든요) 밤이고 낮이고 왜그리 똑딱러려요. 집에서 부업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에요. 지금 일하고 들어 오는 사람인데 뭘 똑딱 거려요.. " 하면서 화도 안내고 그냥 한집에 사는데 인상 쓰가며 사는 것 보담 좋게 했죠. 우리 아이들 중학생, 6학년 남매라 떠들만큼 아직 어리지도 아니고 참 기가 막히더라고요..

학원이다 뭐다 하여 늦게 들어와 떠들 시간도 없는데 무슨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을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나이가 10살 정도 위라 무슨 말도 못하겠고. 정말 속상한거 있죠. 사람마다 성질 내지 못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또 가령 어린 아이가 있어 좀 떠들었다 해도 (심하면 안되겠지만) 서로가 이해하는게 이웃끼리 더불어 사는 방법 아닌지요

정말이지 손님 오는 것도 신경쓰여 잘 오질 않고 더구나 일을 하여 그럴 시간조차 없는데.. 비가 오는 만큼 오늘 하루는 짜증 나는 거 있죠.
각박한 세상에 좀더 맘을 넓게 가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