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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BY 바보 2001-07-06



정말 하루가 후딱...
여유는 하나도 없고 회식도 친구만나는 것도 돌아가면서 하고..
진짜 맞벌이는 너무 힘들어요!
저는 결혼 3년차이고 아이는 하나..둘다 공무원인데..어쩌면 이렇게 바쁜지...아이는 할아버지댁 외할아버지댁 왔다 갔다 하면서 보는데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다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돈이라도 모여야 되는데 돈은 안모이고 참 이상도 합니다..
남들은 일해서 좋다고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이담에 40대 50대 되어서도 허덕이면서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살것같아 은근히 고민도 됩니다..전업주부님들! 어쩌면 그렇게 다들 살림을 잘하시는지...남편께서 혼자 벌어도 집사고 저금하고..저는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나도 돈번다고 남편 우습기만 하고 자기 회식하면 나도 하고 그러다 보면 돈은 따블로 들어가고...진짜 악순환입니다..
나중에 벌어서 갚아야지 하면서 돈을 함부로 쓰고..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고 우리는 우리대로 너무 힘들고 아이도 시댁도 친정도 그놈에 잘난 일땜에...나하나만 집에서 아이키우면 되는데..
진짜 공무원들은 박봉입니다...농담아님!
그래서 아마도 공무원들은 맞벌이가 많나봅니다...
정말 돈이 아쉬워서 일을 한다는 건 슬픈일입니다..
자아실현?자기개발?
아이키우랴 살림하랴..언제 자기개발해서 능력발휘합니까?
주부님들...다들 행복하시고 맞벌이 주부님들 우리 다함께 잘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