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95

병원에서는 임신판정을 받았는데, 테스트기엔 비 임신으로 나왔어요...


BY 임신인줄알고, 행 2001-07-07

안녕하세여? 6개월된 딸아이를 키우고있는 아기 엄마입니다...
만약 임신을 했다면 지금 2개월(5주를 접어든)쯤 됐지여..
둘째가 생기면 바로 낳아 키울 생각으로 피임은 안했었구여!( 하지만
다음해가 말띠해라고 해서 딸아이가 태어나면 안좋다는 말을 듣고,
왠만하면 임신이 아니기를 바라던 철없는 생각도 했었지여...)
그런데, 6월 10일쯤 마지막 맨스가 있었습니다..그리고는 딱! 10만인 6월 20일날 다시 원인모를 출혈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봐야 했지만 일을 하고 있었기에 또 여유가 없어서 일주일넘게 괜찮아 지겠지..하고 기다리다 10흘쯤 아랫배가 약간씩 움직일때마다 아파서 바로 병원에 갔었습니다...(병원에 가기전 까지, 저는 임신이 아니라 제 몸에
안좋은 병이 생긴줄 알았습니다..지금도 혹시나..하고 생각되구여..)
병원에서 외진후에 다시 초음파를 보기위해 내진을 했는데, 의사선생님 께서 임신인것 같다고 하시더군여! 그리고,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
소변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어여.. 저는, 소변을 받아서 간호원에게
주었죠, 5분후 다시 상담했을때는 테스트기에 임신줄이 아주 희미하게
2줄이 있었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임신이긴하나 유산될 확률이 있고,
임신한 산모 10명중 5명은 유산이 되니, 남편과 상의해본후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여! 그래도 임신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병원에서 출혈을 멈추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출혈이 없었습니다...
그후,엊그제..남편과의 부부관계를 갖고 보니, 휴지에 약간의 출혈이
있었더군여! 다음날 아침,(어제부터 저의 7월달 맨스기간입니다..)
출혈이 아닌,생리인듯한 피가 평소의 생리양처럼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한기분에 약국에서 파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오늘
아침 검사를 해봤습니다..그런데, 저는 황당한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임신이 아닌, 비 임신(음성= 선이 1줄 )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회사에 전화도 해보고,안내책자도 보니,그런 경우는 없다는데...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월요일날 다시 진료를 받자고 하시더군여!
오늘은 토요일인데, 2일후에 다시..어떻게 기다립니까?제 마음은 아마
다 타버릴 겁니다..너무 불안해서요...
의사 선생님은 믿지만(정말 믿지만..믿고 싶어여!)...
그동안 임신인줄알고, 유산될 확률은 있지만 행복해 했던 나날들...
먹고싶은 음식 다 사다줄꺼라던 남편..너무 속상합니다..불안하구여!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없으신가여? 답변을 좀...